콘크리트구조

지진을 대비하는 철근배근법- 내진갈고리철근

HANSUM BUILDCARE·2026. 8. 9.·조회 0

오늘은 건물의 속살, 즉 콘크리트 속에 숨겨진 '철근의 정착'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철근이 콘크리트라는 장화 속에서 쏙 빠져버리지 않게 잡아주는 두 가지 핵심 기술을 소개합니다.

1. 전통의 강자: 표준갈고리 (Standard Hook)

철근은 일자로 길게 묻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기초 끝이나 얇은 벽체처럼 공간이 좁을 때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때 철근 끝을 낚시바늘처럼 구부려 고정하는 것을 "표준갈고리철근" 이라고 입니다.

특히 요즘 내진설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지요....

내진용으로 기둥을 감싸는 띠철근(후프)이나 보의 스터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35도 갈고리입니다.

  • 지진 대비: 지진으로 기둥이 팽창할 때, 90도 갈고리는 쉽게 풀리지만 135도는 콘크리트 안쪽을 꽉 조여주어 건물의 붕괴를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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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한 대안: 확대머리이형철근 (Headed Bar)

표준갈고리는 훌륭하지만, 철근이 너무 촘촘하게 들어가는 부위에서는 갈고리끼리 엉켜 콘크리트 자갈이 그 사이를 채우지 못하는 빈틈(재료분리)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확대머리이형철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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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 대신 '대못 머리'를!!!!

철근 끝을 구부리는 대신, 넓적한 원판(Head)을 달아 콘크리트에 걸리게 하는 방식입니다.

  • 시공 효율성: 옆으로 툭 튀어나오는 갈고리가 없어서 좁은 공간에서도 철근 배치가 아주 수월합니다.

  • 완벽한 채움: 철근 사이 공간이 넉넉해져 콘크리트가 구석구석 밀실하게 채워집니다. 이는 건물의 전체적인 강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Tip : 이제 지진대비를 위한 갈고리철근을 왜 하는지 이해가 가셨지요? 그런데 실무에 적용하려면 추가로 생각해야 할것이 하나더 잇어요..

바로 꼬투리(여장) 길이의 법칙: 단순히 꺾는 게 끝이 아닙니다. 갈고리 끝부분의 길이는 철근 지름의 6배 이상, 그리고 최소 75mm 이상 확보되어야 비로소 제 힘을 발휘합니다. 어차피 접근거 90도 보다는 135도가 유리하겠죠!!! 조금만 노력해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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